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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일일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위기에 처한 최윤영이 구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 래몽래인)에서 최태평(한진희 분)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최고야(최윤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야는 가정 법원으로부터 한 통의 서류를 받았다. 서류는 다름 아닌 최태평이 최고야를 고소한 내용이었다. 최태평은 최고야에게 1억과 월 200만 원을 부양의 의무로 달라고 전했다.
이에 최고야는 최태평을 만나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면 부모로서 의무가 끝이냐. 바람나서 가족들 버리고 뱃속에 아이까지 지우라고 해놓고서는 이제 와서 무슨 부양의 의무냐"라고 따졌다.
최태평은 "너 깡패기질이 있다. 부양이 아니라 불효 소송을 해야겠다. 재판까지 가야겠다. 나 신용 불량자 됐어"라고 맞받아쳤다.
위기에 처한 최고야는 민지석(구원 분)을 떠올렸다. 과거 민지석은 "아버지가 또 고야 씨 괴롭히면 그땐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요"라고 말했었다.
민지석을 떠올린 최고야는 곧장 민지석의 사무소로 뛰어갔다. 마침 사무실에 있던 민지석은 땀에 흠뻑 젖어 뛰어온 최고야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최고야는 민지석에게 "제발 도와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해 민지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민지석은 종일 최고야 생각을 했었다. 장옥자(이영란 분)로부터는 "동정에서 멈추면 동정인 것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는 감정이면 사랑이 맞다"라는 조언을 들었다.
민은석(안재모 분)은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꽃을 보여주고 싶은 게 사랑이다. 네가 그 사람을 웃게 만들고 싶다는 것 역시 사랑이 맞다"고 말했다.
민지석은 종일 최고야 생각을 하다가 최고야의 헛것을 보는 현상까지 경험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