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서로를 채워가는, 오상진♥김소영..이 부부 아름답죠?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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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 일기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집들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상진은 어릴 적부터 친하던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로 했다. 여유롭던 일상도 잠시, 두 사람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영은 집에서 스콘과 시나몬 롤을 만들기로 했고 그 사이 오상진은 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소영은 '빵소영'이란 별명답게 가뿐히 먹음직스러운 빵들을 만들어냈다. 이를 본 상진은 "마법사 같아. 진짜 파는 것 같아"라며 칭찬했다. 말 한마디도 따뜻한 상진을 바라보던 소영은 배시시 웃으며 어깨를 들썩였다.

상진이 불고기를 만들기로 했다. 평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허당 아재'로 등극한 상진은 요리에서만큼은 완벽주의자였다. 하지만 오늘따라 기력이 없었고 결국 채소를 썰던 중 손을 칼에 베이고 말았다. 소영은 상진을 치료해주고 지혈을 위해 손을 들고 있으라고 했다. 이때 소영의 꼼꼼하고 스피드한 요리 실력이 발휘됐다. 척척 음식을 만들어내고 준비해나가는 모습은 소영의 야무진 손길이 어김없이 드러났다. 하지만 소영이 힘들어할 틈도 없었다. 상진은 옆에서 계속 그녀를 응원해주고 자신 때문에 더 힘들 소영에게 미안해했다. 그것만으로도 소영에게는 에너지가 됐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상진은 소영에게 요리에 대한 조언을 건네왔다. 이번엔 덜렁거리는 성격 탓에 다친 상진을 위해 소영이 요리를 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고 걱정하는 말들이 오고 가며 사랑은 더욱 쌓였다.


두 사람은 친구들이 "저 때가 좋았지. 신혼이니까"라고 콕 집어 말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상진은 그 말에 공감이 간다고 했다. 그리고 친구들의 조언을 새겨듣기도 했다. 방송 내내 상진과 소영은 '퍼즐 부부'같은 느낌을 줬다. 모양은 다르지만 합치면 완벽한 하나가 되는. 서로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은 다른 부분을 지적하지 않고 채워 주려 했다. 또한 그런 행동을 당연시하지 않아 더 예뻐보였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상진 소영 부부의 모습은 보이는 것만으로도 안방극장에 따스한 '힐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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