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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 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OSEN |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중요하고 또 중요한 일전이다. 양 팀이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와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역대 26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22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84.6%의 확률이다.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5전 3선승제이기에 1차전 패배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역전의 여지는 있다. 실제로 5전 3선승제로 전환된 2008년부터 열린 10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전체 시리즈를 승리한 경우가 4번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1차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첫 판을 잡으면 심리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다. 분위기 싸움에도 우위를 보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와 NC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롯데는 전준우와 손아섭이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중심타선은 최준석-이대호-강민호가 배치됐다. 이어 하위타선에는 김문호-앤디 번즈-문규현-황진수가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조시 린드블럼이다.
NC는 박민우가 돌격대장으로 나서고, 김성욱이 테이블 세터 파트너로 출전한다. 중심타선에는 나성범-재비어 스크럭스-모창민이 출격한다. 하위 타선에는 박석민-권희동-손시헌-김태군이 배치됐다. 에릭 해커가 선발로 등판한다.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황진수(3루수). 선발투수 조시 린드블럼.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모창민(지명타자)-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선발투수 에릭 해커.
■ PS특별취재팀 : 김동영 박수진 기자(부산), 김우종 한동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