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남한산성'-'범죄도시'-'넛잡2'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0.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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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관객이 몰리는 추석 극장가. '킹스맨2'가 연휴 초반 극장가를 장악한 데 이어 연휴 한복판에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유혹한다. '남한산성' '범죄도시' '넛잡2'가 성인 관객부터 가족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러닝타임 139분. 15세 이상 관람가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고립된 조선의 16대 왕 인조와 오랑캐에 항복하느니 죽기로 싸우자는 척화파 김상헌, 삶이 있어야 죽음도 있다며 화친하자는 주화파 최명길의 대립을 그렸다. 김윤석과 이병헌, 박해일, 박희순, 고수 등이 쏟아내는 연기가 최대 볼거리. 청나라와 명나라 사이에서 고뇌하는 당시의 모습이 북핵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단한 처지인 지금 대한민국을 연상시킨다.

강추☞배우들이 빗어낸 말들의 격조 높은 전쟁

비추☞보고 듣고 생각해야 하는 영화가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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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감독 강윤성) 러닝타임 121분. 청소년관람불가

2004년 서울.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을 장악한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가 나선다. 실화를 바탕으로 범죄와 맞서는 이야기들이 혈기 왕성하게 스크린을 장식한다.

강추☞마동석의 어퍼컷+윤계상의 변신

비추☞배우들에 가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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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잡2'(감독 캘런 브런커) 러닝타임 91분. 전체 관람가

전편의 성공에 힘 입어 제작된 한국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전편에서 땅콩 떨이에 성공한 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던 설리와 공원 친구들. 영원할 것만 같던 땅콩 가게가 폭발하고 어쩔 수 없이 리버티 공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악덕 시장의 놀이 공원 건설 계획으로 리버티 공원이 파괴될 위기에 처한다. 설리와 그의 친구들은 과연 공원을 구해낼 수 있을까.

강추☞추석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동물 애니메이션

비추☞어린이만 겨냥한 동물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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