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장현식 "내용이 조금 아쉽다.. PS에서 강하게 던질 것"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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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장현식





NC 다이노스의 '영건' 장현식(22)이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10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장현식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NC는 장현식의 호투 속에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터졌다. 결과는 11-1의 대승이었다. 이 승리로 3위 롯데를 다시 0.5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장현식의 피칭이 빛났다. 올 시즌 삼성전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썩 좋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직전 삼성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그리고 이날도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148km의 강속구에 포크볼을 더하며 삼성 타선을 묶었다. 그렇게 시즌 9승을 품었다.

경기 후 장현식은 "팀이 순위싸움을 하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 오늘도 늘 그렇듯 팀을 위해 던졌고, (김)태군이 형의 좋은 리드에 선배님들이 많은 점수를 내주셨다. 불펜도 잘 도와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타자들을 상대로 빠른 승부를 하려한다. 하지만 오늘은 내용이 조금 아쉽다. 이제 포스트시즌을 나가게 되는데, 작년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에는 내 좋은 페이스는 계속 유지해 강하게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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