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김창수' 조진웅 "백범 김구 이야기, 처음엔 고사했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27 16:32 / 조회 : 175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대장 김창수'가 백범 김구의 이야기임을 알고 처음에는 고사했다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의 언론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진웅은 영화 촬영 중 고생했던 때를 회상하며 "이제 (실존) 인물을 그려내는 작품은 안하려고 한다"면서 "너무 촬영하면서 고생을 했다. 그 와중에 들었던 생각은 '그 당시 김구 선생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란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감독님에 의해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라고 들었을 때 고사했었다"면서 "(감독님께) 시나리오를 받으면서 '평범한 한 청년이 나라의 위대한 초석이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라고 전해 들었다.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이어 김구를 그리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지만 어려웠다"면서 "어떤 준비를 한다 해도 김구 선생님과 비슷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작업 속에 젖어 들어가려고 노력했고 부딪혔다"고 답했다.

또한 조진웅은 "감당이 안됐던 부분은 청년 김창수는 20대지만 나는 40대가 넘었다. 곱절이 넘는 나이를 줄여 연기해서 부끄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