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아유미, 믿고보는 예능퀸 콘셉트? 여전해!

정현중 인턴기자 / 입력 : 2017.09.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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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4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11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한 아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한국 국적임을 밝혀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아유미는 "국적을 일본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데 한국 국적이다. 슈가 멤버들도 절 아직 일본 국적을 가진 사람인 줄 안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일본에서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유미는 "한국에서 고정프로그램은 11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방송 출연 계기로 "제가 올해 35살이 됐는데, 결혼을 안 하고 싱글라이프를 보내는 것이 딱 제 얘기 같았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오랜만에 방송출연이 너무 떨리고 어색하다"며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유미는 "옛날에는 아무래도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예쁘게 꾸며진 모습만 보여드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유미는 "지금은 이제 어른이고 '아유미가 이제 옛날의 아유미가 아니다!'는 걸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때 아유미의 표정에는 11년 전 느꼈던 깜찍함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었다.

아유미는 연애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아유미는 "그동안 굉장히 솔직한 연애를 해온 편"이라며 "생각한 건 다 말해버리는 스타일인데다, 연인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지냈기 때문에 싸움도 하고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자신의 이상형도 공개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기보단, 이해심이 많고 배울 게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한마디 하면 두 마디를 알아주는 사람을 찾다 보니, 연상이 저랑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된 아유미의 싱글라이프는 귀여운 일상 그 자체였다. 잡지 표지 촬영을 앞둔 아유미는 푸딩을 먹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이때 아유미는 분노로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며 손톱을 손질해 보는 이에게 폭소를 자아냈다.

아유미는 뛰어난 절제력을 선보여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과시했다. 아유미는 "슈가 활동 당시에는 통통했던 외모가 콤플렉스였다"며 "촬영하기 전에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절대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먹어도 채소처럼 배가 안 나올 것 같은 것만 골라서 먹는다. 과자 같은 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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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아유미는 털털한 반전 매력도 과시했다. 아유미는 아침에 기상 후 바로 마스크 팩을 한 모습으로 패널들의 궁금증을 샀다. 아유미는 "세수가 귀찮다"며 "저 마스크 팩이 보습이 잘 돼서 일석이조다. 세수는 잘 안 한다. 샤워할 때만 하지 따로 안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최여진은 "예쁘고 깔끔한 애들이 더 안 씻는다"며 탄식했다.

아유미는 11년 만에 '비행소녀'로 복귀해 반가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앞으로 아유미는 어떤 매력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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