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외인 최다승' 두산, 싹쓸이 3연승.. kt 4연패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7 22:03 / 조회 : 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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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제물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7연승, kt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류지혁(유격수)-최주환(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민병헌(우익수)-정진호(좌익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kt는 정현(유격수)-김동욱(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윤석민(3루수)-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오태곤(1루수)-이해창(포수)-이대형(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승리는 니퍼트였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외인 최다승을 거뒀다. kt 선발 로치는 6⅓이닝 1자책을 기록했음에도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올 시즌 세 번째 10패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대타 2명이 일을 냈다. 에반스가 역전 적시타, 양의지가 대타 투런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경기와 다르게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 타자 정현이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다음 김동욱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윤석민이 투수 땅볼에 그치면서 3루 주자 정현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2사 1, 3루 바뀐 상황. 여기서 박경수가 니퍼트로부터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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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양의지.



그러자 두산이 바로 따라잡았다. 4회초 최주환이 3루타로 기회를 살렸고,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재환은 삼진. 다음 오재일이 1루 땅볼을 쳤지만 오재일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오태곤이3루 주자 최주환을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다. 최주환은 아웃 그 사이 오재일이 2루까지 진루했고, 민병헌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정진호가 로치를 상대로 13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kt는 6회말 니퍼트가 흔들린 틈을 타 역전 기회를 잡았다. 박경수와 유한준이 볼넷 2개를 얻어냈고, 이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다음은 오태곤 타석. 여기서 스퀴저 번트 사인이 나왔다. 하지만 오태곤이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고, 대타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두산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 에반스가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로치를 강판시켰다. 이어 두산 벤치는 또 한번 대타 카드를 썼다. 최주환 타석 때 대타로 나온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kt는 7회말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2사 1루서 윤석민이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이 홈런으로 2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8회 올라와 전민수를 좌익수 뜬공, 오태곤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내려간 김명신은 이현승과 김성배가 후속 타자들을 막아 데뷔 첫 홀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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