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묶인' 강원FC,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등할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27 11:36 / 조회 :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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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왼쪽).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아홉수를 넘어 ACL을 향해 진격하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9승 7무 7패(승점 34)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은 강원FC는 지난 5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렸다.

이후 전북 현대에 패하고 수원 삼성, 광주FC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구FC, 상주 상무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한때 11위로 떨어진 순위는 2위까지 뛰어올랐다. 강원FC가 창단 이후 K리그 클래식에서 차지한 최고 순위였다.

강원FC는 지난 9일 홈에서 상주를 2-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첫 두 골 차 승리로 리그 9승째를 따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주춤했다. 지독한 아홉수에 걸렸다. 다음달 2일 FC서울전에서 4전5기를 노린다.

강원FC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 6월 1일 대전 시티즌을 꺾었다. 3연승의 무서운 기세로 리그 9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6경기 만에 충주를 2-0으로 제압했다. 10승 고지를 정복한 강원FC는 시즌 중반의 기세를 회복했고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강원FC는 ‘AGAIN 2016’을 외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고 맞이하는 첫 경기에서 10승을 거둬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원FC는 지난 5월 20일 서울 원정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휴식기를 통해 부상자들도 돌아올 전망이다. 최상에 가까운 전력으로 서울 원정에 나선다.

10승은 강원FC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2009년 창단한 강원FC는 창단 9년 차다. 1부리그에서 보낸 6시즌 가운데 10승을 넘어선 적은 단 한번뿐이다. 지금과 같은 12개 구단 체제가 정착한 뒤에는 단 한번도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적이 없다.

아홉수 극복에 도전하는 선수가 공격 선봉에 선다. 디에고는 올해 리그 22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8일 득점에 성공하며 9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한 달 동안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측면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승리와 활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상위스플릿권에 안정적으로 자리한 강원FC는 후반기를 통해 ACL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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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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