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펼친 안치홍 "이제 도루 욕심도 내겠다"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6.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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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에 성공하고 있는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안치홍이 안타, 홈런, 도루 원맨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치홍은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역전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KIA는 0-3에서 4-3으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안치홍은 "소사의 공이 빠르기 때문에 히팅 포인트를 앞에 뒀다. 구위가 좋아서 낮은 공보다 높은 공에 대비했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6월부터는 좀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타격이 떨어져도 주루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다. 도루 욕심도 내려고 한다"며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타격이 좋을 때와 나쁠 때 차이가 컸다. 기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5번에 들어가면서 상대 투수들이 (4번 타자)형우형을 거르고 나를 상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격감이 떨어지는 시기와 겹쳐 힘들었다. 하지만 한 두 번 치다 보니 감도 살아났다"고 돌아봤다.


안치홍은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끝까지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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