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on Air] 카타르 포사티 감독 "슈틸리케 전술 잘 안다, 승리 절대 우연 아냐" (일문일답)

도하(카타르)=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6.14 07:30 / 조회 : 9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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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포사티 감독(오른쪽) /사진=뉴스1


카타르의 호르헤 포사티(65) 감독이 한국에 승리를 거둔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카타르 선수들을 칭찬했다.

포사티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 축구 대표팀(FIFA 랭킹 88위)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FIFA 랭킹 43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2승 1무 5패(승점 7점)로 5위가 됐지만 본선 직행에는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한국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을 유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1위 이란(승점 20점)과의 격차도 여전히 7점이 됐다.

경기 종료 후 포사티 감독은 "한국과 같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 싸웠다. 오늘 경기를 이긴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이겨서 매우 기쁘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 비결에 대해 "동기 부여가 달랐다. 우리는 다시 한번 경쟁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포사티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

▶ 이겨서 매우 기쁘다.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 다시 말하지만 카타르 대표팀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에게 큰 축하를 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싸웠다.

- 오늘 승리의 의미는?

▶ 다른 경기 결과도 봤지만 A조 예선 모든 경기가 아슬아슬한 결과로 끝났다. 오늘 우리 승리는 더 의미가 있다. 카타르 대표팀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즌 이제 갓 끝난 데다, 우리 선수들은 라마단 기간을 지나고 있다. 체력적으로 무척 지쳐 있었다. 한국은 몇몇 유럽파를 제외하면 우리와 체력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았다. 3차례 교체를 시도한 것도 모두 해당 선수의 체력 저하가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보통 교체 카드 3장을 다 쓰지 않는다.

- 승리 요인을 분석해달라

▶ 동기 부여가 달랐다. 오늘 경기는 또 한 번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이고, 끊임없이 다시 싸울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 운이 좋았나?

▶ 우리는 한국 원정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했다. 우리가 오늘 경기를 이긴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카타르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물론 월드컵 진출 기회가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카타르인들은 정신력이 좋은 만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오늘 선수 교체 이후 2실점했는데?

▶ 우리 선수들이 일반적인 피지컬 컨디션이었다면 나는 3명의 선수를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 3명을 교체한 것은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우리는 이런 경기를 하기에 신체적으로 최고 순간이 아니었다. 그것은 카타르 축구가 확인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더 편안한 컨디션으로 선수들이 경기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 오늘 쓴 3백은 어떻게 준비했나? 한국은 이라크전에 스리백을 사용한 것이 잘 안됐는데?

▶ 어제 그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경기로 비교하기 어렵다. 다만 최소한 정보를 주자면 우리는 이전과 같은 플레이를 했다. (4백을 사용한) 한국에 대해 놀랄 것 없었다. 나도 슈틸리케를 잘 알고 있어서 놀라지 않았다. 내 동료인 슈틸리케도 나의 시스템 잘 알고 있다. 그게 보통 내가 쓰던 것이다. 슈틸리케도 카타르에서 같이 생활해서 날 잘 안다. 내 전략이 비슷하기에 알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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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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