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살고파" 37살 미혼부 김승현의 바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6.08 09:23 / 조회 : 9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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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림남2' 화면 캡처


미혼부 탤런트 김승현의 사춘기 딸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롭게 합류하게된 미혼부 김승현과 고등학생 딸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친구같이 친근한 일상부터 가까이 다가가려하면 할 수록 어색해지고 마는 현실부녀의 딜레마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과거 하이틴 스타였던 김승현은 숨겨둔 3살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고백하면서 당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혼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그는 "회사가 해체되고, 팬들 마저 돌아서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지만 자신의 딸에게 떳떳하고 싶었기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는 결정과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세 살이었던 딸은 이제 열 여덟의 여고생이 됐다. 스무살,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김승현과 비슷한 나이다.

이 날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두 사람의 모습은 오붓한 아빠와 딸보다는 매사에 투닥거리는 현실 남매에 가까운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승현은 본가에서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딸을 찾아갔다. 딸 또래가 좋아하는 분식을 사들고 갔지만 딸은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은 상황.

김승현은 "수빈이 오면 같이 먹겠다"고 내내 기다리는가 하면 귀가하고 바로 문을 닫고 들어가는 딸을 살갑게 챙기며 음식을 덜어주는 등 오랜만에 만난 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다정한 노력을 보였다. 김승현은 "자식이 생기니까 자식밖에 안보이더라"며 딸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김승현은 방송 일로 최근 몇 년간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 딸의 사춘기를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한 탓에 어딘가 데면데면한 두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겨났다. 김승현은 관심을 갖고 딸과의 대화를 이어가려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김승현은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꾸만 잔소리가 늘어갔고 딸이 아끼는 화장품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실수를 하는가 하면, 늦은 시간까지 휴대전화만 본다며 급기야 이를 강제로 뺏어버리기까지 했다. 결국 딸에게 아빠이고 싶은 김승현과 사춘기 딸의 일촉즉발의 갈등 상황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승현은 '살림남2' 출연에 앞서 "내 꿈은 딸아이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부녀 관계회복을 위한 남다른 노력과 각오를 드러냈다. 과연 김승현 부녀가 화기애애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지 이들의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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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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