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해외 뜨거운 관심..日 포함 113개국 선판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6.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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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8일 CJ E&M은 "'군함도'가 지난 2월 열린 유러피안 필름마켓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북미와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판매국 중 일본이 포함돼 있는 게 눈길을 끈다.

'군함도'를 구매한 싱가포르 클로버 필름의 림텍은 "'군함도'는 탄탄한 스토리가 갖고 있는 힘과 류승완 감독의 연출, '태양의 후예'로 최고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 등으로 크게 매료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배급사 메트로폴리탄의 시릴 버켈은 "'군함도'는 전쟁영화이자 감옥영화이자 탈출영화"라며 "프랑스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실제 역사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의 힘 또한 대단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J E&M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군함도'는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에서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가격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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