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H.O.T 재결합, 제 소원입니다"(인터뷰③)

[☆밥한끼합시다]'미운 우리 새끼'에서 싱글남 일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토니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6.05 10:49 / 조회 : 8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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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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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까사밍고 종로타워점에서 인터뷰한 가수 토니안/사진=김휘선 기자


토니안은 요즘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타이틀은 첫 정거장이란 의미의 '퍼스트 스테이션'(First Station). 토니안은 "첫 공연을 시작으로 계속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라며 "나와 함께 해왔던 팬들은 아마 오셔서 눈물도 흘리고 공감도 하실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90년대부터 토니안을 지지했던 팬들은 여전히 H.O.T 재결합에 대한 바람도 간절하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멤버들 간의 대화는 있었지만 답보 상태다. 과연 H.O.T.도 동시대에 활동한 젝스키스, god처럼 무대에 다시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이에 토니안은 "멤버들 모두 바라고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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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죠? 무려 20년 만에 첫 콘서트에요.

▶네. 공연은 항상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별로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단 저지르고 보자 생각하고 공연 일정부터 잡아 버렸어요. 그리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죠. 가수로서 팬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사실 티켓이 안 팔릴까 걱정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잘 팔려서 놀랐어요.

-관객들이 어떤 무대를 기대하고 오면 좋을까요.

▶콘서트 타이틀이 시작이란 의미의 '퍼스트 스테이션'(첫 정거장)이에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계속 여행을 떠나는 거죠. 예를 들어 첫 공연을 성황리 마치고 또 준비해서 게릴라 공연을 할 수도 있고, 홍대 거리나 옥상에서 할 수도 있고요. 첫 공연은 갖춰진 곳에서 하지만 팬들과 진짜 소통하면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무대는 중요치 않다 생각해요.

-각오가 남달라 보이네요.

▶무대가 정말 그리웠거든요. 노래 부를 때가 제일 행복해요. 공연을 위해 재밌는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마 저의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공연이 될 거에요. 저와 함께 해왔던 팬들은 아마 오셔서 눈물도 흘리고 공감도 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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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까사밍고 종로타워점에서 인터뷰한 가수 토니안/사진=김휘선 기자


-정말 좋은 퀄리티의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최대한 신경 쓰고 해야죠. 비용을 내시고 오시는 건데, 값어치 이상은 해야죠. 최선을 다 할게요.

-깜짝 게스트도 있을까요? 항간엔 H.O.T 이재원 씨가 나온다고 하던데

▶음, 비밀이에요. 주변 지인 분들이 출연하십니다. 하하. 적재적소에 필요한 분들요.

-이재원 씨는 토니안 씨 소속사에 들어온 거에요?

▶전속계약은 아니고요. 저희 회사 본부장님이 일을 봐주시는 거에요. 좀 와전돼서 알려진 게 있어요. 그래도 감사했어요, 나쁜 게 아니니까.

-자주 듣는 질문인 줄 알지만 그래도 안 물어볼 수 없어요. H.O.T 컴백 가능성에 대해.

▶사실 '노력해 보겠다'는 말만 몇 년 동안 하다 보니까 아예 언급을 안 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팬들에게 '희망고문'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차라리 어느 날 때가 되면 '우리 컴백합니다!'라고 딱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컴백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진전은 있었잖아요.

▶물론 얘기들은 있었죠. 제안받은 것도 많았고요. 소문이 굉장히 무성했는데, 저희도 기사로 접한 것도 많고요. 멤버들끼리 있는 단체방이 있는데 다들 황당해서 추적까지 해봤어요. 사실 그렇게 커질 게 아닌데, 커진 게 대다수더라고요.

-이제 정말 H.O.T만 남았어요. 도대체 컴백에 가장 큰 걸림돌이 뭔가요?

▶단순하게 말하면 개인의 생각 차죠. H.O.T 재결합은 저도 소원입니다. 5명 다 진심으로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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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까사밍고 종로타워점에서 인터뷰한 가수 토니안/사진=김휘선 기자


-마지막으로 토니안을 좋아해 주시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해요.

▶2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늘 소중하게 생각해요. 앞으로 방송과 음악을 통해 많은 웃음과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제 삶의 목적인 것 같아요. 아직도 이런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얼떨떨할 때가 있어요. 요즘도 실감이 잘 안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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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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