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임기영 호투+좋은 수비로 승리.. 임창용 축하한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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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직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KIA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이명기의 맹타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임기영은 7이닝 7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다소 삐끗한 감이 있었지만, 이날 눈부신 피칭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리그 최고의 4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기영에 이어 심동섭이 8회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홀드를 챙겼고, 9회에는 임창용이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KBO 리그 두 번째로 2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무려 634일 만에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김선빈이 1안타 1타점을 더했고, 서동욱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KIA 타선은 전체적으로 12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의 호투와 야수들의 좋은 수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임창용의 통산 250세이브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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