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은위' 순수 이수경-시크 김수용 몰카 대성공(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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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김수용과 이수경이 몰래카메라에 깜짝 속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배우 이수경과 개그맨 김수용을 속이기 위해 몰래카메라 작전이 펼쳐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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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먼저 김재원은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수경을 속이기 위해 역학자를 만났다. 역술인은 이수경에게 머리카락을 뽑으라고 하며 이수경이 먹은 음식도 알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역술인은 이미 이수경의 매니저에게 들은 이야기를 듣고 연기를 했다. 이수경은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역술인은 이수경에게 몸이 좋지 않다며 처방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역술인은 직접 발로 박수를 쳐보라고 했고 이수경은 의심 없이 응했다. 심지어 손과 발로 동시에 박수를 쳐보라고도 했고 이수경은 잘 따라 했다. 이수경은 심지어 역술인이 헤드뱅잉이 처방에 좋다는 마에 순순히 머리를 돌리기도 했다.


역술인은 이수경을 해바라기에 비유하며 "이름을 불경으로 불렀으면 좋겠다. 김재원도 이수경을 이불경으로 부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곧바로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나한테 '불경아'라고 불러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역술인은 "김재원과 이수경은 갑을관계다. 김재원이 갑이고 이수경이 을이다. 김재원이 이수경에게 지시를 해야 좋다"고도 말했다. 이후 갑자기 김재원은 "몸이 안 좋다"고 말해 이수경을 당황하게 했다. 역술인은 이수경에게 방송국의 제일 낮은 곳과 높은 곳의 네 귀퉁이에 팥을 뿌려야 한다. 옥상과 지하주차장에서 큰 대 자로 누워서 이름을 3번 외치면 된다. 오후 3시 안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곧바로 역술인이 하라는 대로 임무를 완수했다. 또한 역술인과의 이야기를 주위에 이야기하며 순수한 매력도 발산했다.

이수경은 이 모든 일이 몰래카매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누가 이걸 바보같이 속을지 했는데 내가 속았네요"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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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한편 김도균은 김수용을 속이기 위해 마사지숍 직원과 썸을 타는 연기에 나섰다. 김도균은 직원과 미리 만나서 연기에 대한 준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완벽한 연기로 이수근과 존박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도균은 마사지를 앞두고 직원이 내 팬이라서 2번 정도 식사도 개인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돌로 자신의 몸을 세게 누르고 보자기로 자신을 싸는 마사지를 경험하며 당황했지만 무사히 잘 버텼다. 또한 새똥팩(?)과 광어팩도 받았다. 직원은 김수용에게 김도균의 진심을 알고 싶다며 은근슬쩍 떠봤고, 김수용은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진지하게 조언해줬다. 김수용은 김도균과 직원이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엿들으며 흐뭇한 미소도 지었다.

이후 직원이 김수용과 김도균이 바뀐 팩으로 사용됐다고 난처해 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직원은 김수용에게 우스꽝스러운 색깔의 팩을 칠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용의 얼굴은 판다처럼 변했다.

순간 경보음이 울렸고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김수용은 급히 자리를 떴지만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 했다. 김수용은 "이 몰래카메라가 실제였으면 좋겠다. 김도균이 꼭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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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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