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팀 전체 생각한 트레이드.. 다들 잘 되길"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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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만난 KIA 김기태 감독과 김민식-이명기-최정민.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한 가운데, KIA 김기태 감독이 트레이드 당사자들에 대해 잘됐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기태 감독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서로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팀 전체를 생각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KIA와 SK는 7일 4대4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성우와 이홍구(이상 포수), 윤정우, 노수광(이상 외야수)이 SK로 가고, 이명기(외야수), 김민식(포수), 최정민, 노관현(이상 내야수)이 KIA 유니폼을 입는다. 시즌 개막 일주일 만에 터진 대형 트레이드다.

KIA는 노수광과 이홍구를 보내기는 했지만, 김민식을 데려오며 포수를 보강했다. 이명기 역시 바로 1군 외야수로 쓸 수 있는 자원이다. 실제로 이명기와 김민식은 바로 1군에 등록된다.


김기태 감독은 "정도 많이 들었던 친구들이다. 오늘 아침에 얼굴 봤다. 잘하라는 말을 해줬다. 서로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명기와 김민식은 오늘 바로 1군에 등록한다. 단, 선발 출장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 4시경 이명기와 김민식, 최정민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도착했다. 라커룸으로 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후 4시 20분경 덕아웃으로 나와 김기태 감독에게 인사했다.

김기태 감독은 "멋있네"라는 말을 하며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는 "차 한 잔 하러 갑시다"라며 선수들과 함께 감독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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