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쯔엉, 베트남 대표팀서 맹활약..A매치 2경기 소화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9 10:09 / 조회 :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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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팀에 소집된 쯔엉 /사진=강원 구단 제공


강원FC 미드필더 쯔엉(21)이 베트남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쯔엉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아시안컵 예선' C조 1차전 아프가니스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등번호 7번을 단 쯔엉은 뛰어난 경기 조율과 패스 능력을 뽐내며 중원을 지배했다.

쯔엉은 전반 18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공격수를 보고 긴 패스를 연결했지만 패스가 조금 길어 발에 닿지 않았다. 쯔엉은 전반 30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하기도 했다. 자신보다 체격이 큰 아프가니스탄 선수와의 몸싸움도 피하지 않았다.

쯔엉은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조율로 볼 배급을 책임졌다. 베트남은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반 또안이 헤딩으로 득점했다. 프리킥 지점에서 서 있던 쯔엉은 동료에게 달려가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하지만 베트남은 후반 24분 동점 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이 됐다. 쯔엉은 후반 3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대로 경기를 마친 베트남은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베트남은 예선을 통과해야 2019 UAE 아시안컵 본선행이 확정된다. 베트남은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캄보디아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상위 2개 팀이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베트남은 오는 6월 13일 요르단, 9월 5일 캄보디아와 차례로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2007년 개최국 자격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한 베트남은 12년 만에 본선행에 도전한다.

쯔엉은 이번 A매치 기간에 2경기를 소화했다. 아프가니스탄전에 앞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대만과 친선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90분 내내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수들의 마무리 부족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빛나는 플레이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베트남은 대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강원FC에 합류한 쯔엉은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월 전지훈련 기간 열린 옌볜FC와의 평가전 도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아직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대표팀에서 완전히 부상을 털어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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