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황교안 권한대행시계? 발상 자체에 경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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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시계를 지적하는 하태경 의원 /사진=뉴스1


바른정당 소속 하태경(49) 의원이 '황교안 권한대행 기념 시계'에 대해 맹비판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4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기념시계'를 제작한 것과 관련해 "이미 총리 시계가 있는데 또 권한대행 기념 시계를 만들었다"라며 "권한대행을 기념하는 건데 이것은 대통령 탄핵소추를 기념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국가적 불행을 기념하는 시계를 만든다는 발상 자체에 경악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 대행은 특검 기간 연장요청을 거부하려 한다"며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철저히 밝히고 뿌리 뽑으려는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황 대행은 지난 12월말 일주일만에 조류독감을 잡겠다고 했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조류인플루엔자는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황 대행은 대통령 놀이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민생을 돌보는데 전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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