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엄지 "여자친구 전원 성인 됐다..감회 새롭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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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멤버 신비, 엄지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멤버 신비(19, 황은비)와 엄지(19, 김예원)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감을 전했다.

신비와 엄지는 7일 오전 11시 서울시 구로구 궁동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신비와 엄지는 졸업식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엄지는 "사실 작년과 재작년에 예린, 유주, 은하 언니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봐온 터라 예행연습을 2번이나 했었다"며 "우리가 졸업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당분간 졸업식에 갈 일이 없다는 것도 아쉽기도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도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비도 이날 "저희가 여자친구 멤버 중 남은 미성년자였는데 이제 뭔가 교복을 벗을 나이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나고 멤버 전체가 성인이 된 것이 조금 웃기기도 하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엄지는 "성인이 되면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날에 한강에 돗자리를 깔고 멤버들과 치맥(치킨+맥주)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또한 신비도 "성인이 되고 나서 PC방이나 찜질방을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조만간 새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임을 전했다. 이들은 "정확히 어떤 형태로 앨범을 낼 지는 우리도 모르지만 신곡은 준비하고 있다. 좋은 곡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비는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지난해보다 올해에는 팬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몸 건강히 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지도 "2017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비와 엄지는 지난 2015년 여자친구 EP 앨범 'Season of Glass'로 데뷔,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는 방탄소년단 정국, 여자친구 신비, 엄지, 씨엘씨 장예은, 펜타곤 우석 등이 졸업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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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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