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인생술집' 김수로·강성진, '아재표' 우정과 인생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1.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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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화면 캡처


'인생술집'에서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걸출한 입담으로 '아재미'를 뽐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김수로와 강성진이 두 사람의 진한 우정과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인생술집'을 찾아온 손님은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었다. MC들은 "너무 아재들만 오는 거 아니야?"라며 아재미 넘치는 김수로와 강성진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아재들의 모임답게 오늘의 술은 정성 들여 만들기로 유명한 '순이네 막걸리'였다. 5명의 남자들은 막걸리 맛을 보며 옛 느낌 풀풀 풍기는 대화를 시작했다.

두 배우는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끼의 '밑바닥에서'를 연출한 연극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연극 출연 소식에 출연진들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수로는 연극 이야기를 하다가 연기의 행복을 알지만 꿈을 펼칠 공간이 없는 청춘들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수로는 이러한 친구들을 돕기 위해 연극 배우의 꿈을 꾸는 청춘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고 강성진은 김수로의 생각에 크게 동의했다. 연극 배우로 활동했던 신동엽 역시 그 취지에 공감했다.

대화 중 김수로는 "난 효리만 오면 대사를 잊어 먹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탁재훈은 자신이 갔을 때는 실수가 없다며 발끈했고 "나 우습게 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섯 남자들은 복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가장 적은 액수의 돈을 받은 사람이 춤을 추는 내기를 했다. 1만원, 5000원 등의 돈을 뽑은 김준현과 김수로는 안도했고 결국 신동엽은 천원을 뽑았다.

이어서 다시 한 번 게임을 진행했고 강성진이 1000원에 당첨됐다. 꼴찌 두 남자는 술기운을 가득 담은 댄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춤에 나머지 세 사람은 왠지 모를 민망함을 느꼈다.

강성진은 아재 특유의 소주 먹는 법을 공개했다. 강성진은 주먹으로 소주병 뒷부분을 계속해서 내리쳤고 소주는 우유 음료처럼 하얗게 변했다. 한층 부드러워진 소주맛에 감탄한 MC들은 한 번 더 보여달라고 했지만 강성진은 주먹에 멍이 들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김수로는 강성진이 자신을 영화계에 데뷔시켜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해다. 김수로가 연극 주연을 맡아 힘든 생활을 하던 중 강성진은 박중훈과 안성기가 함께했던 영화 '투캅스'에 김수로를 출연시켜줬다. 김수로는 강성진의 도움으로 연극 후배들에게 치킨 20마리를 튀겨줄 수 있었다며 그때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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