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안필드서 맨시티 1-0 제압.. '4연승-선두 첼시 맹추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0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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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날둠(왼쪽에서 두 번째)의 선제골이 터지자 동료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안방에서 대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도 6점으로 다시 좁혔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펩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13승4무2패(승점 43점)를 기록, 리그 선두 첼시(승점 49점)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앞서 19라운드서 첼시는 스토크시티를 4-2로 꺾은 바 있다. 지난달 15일 미들즈브러전 이후 4연승이자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1무). 안필드서는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다.

반면 맨시티는 절호의 리그 2위 등극 기회를 놓친 채 12승3무4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 행진 마감. 맨시티는 지난 2003년 5월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안필드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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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은 마네와 피르미누, 랄라나를 비롯해 찬, 헨더슨, 베이날둠, 클라반, 로브렌, 클라인, 밀너, 미뇰레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데 브라이너, 야야 투레를 비롯해 페르난지뉴, 사발레타, 실바, 콜라로프, 오타멘디, 스털링, 스톤스가 선발로 출격했다.

맨시티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콜라로프가 중앙 지역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몸에 맞은 채 불발됐다. 이후 리버풀이 반격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리버풀이 먼저 넣었다.

전반 8분 랄라나가 왼쪽 진영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베이날둠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리버풀은 전반 26분 베이날둠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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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시티는 유효 슈팅(슈팅 넷)을 하나도 때려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맨시티는 전반 시작하자마자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에는 다비드 실바가 오른쪽서 중앙 쪽으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을 벗어났다.

클롭 감독은 후반 18분 헨더슨 대신 오리지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40분이 넘을 때까지 선수 교체 카드를 쓰지 않았다. 후반 41분 사발레타를 빼는 대신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한 게 첫 교체 카드였다. 이어 후반 44분엔 야야 투레 대신 이헤나초를 넣으며 총공세로 나섰다. 클롭 감독 역시 사디오 마네를 빼는 대신 루카스 레이바를 교체로 넣으며 반격을 도모했다.

이후 더 이상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지난 뒤 경기는 리버풀의 1-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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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환호하는 바이발둠과 맨시티 원정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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