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월계수' 조윤희, 선물만 남기고 이동건 떠났다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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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가 이동건을 위한 이별 선물을 완성 시켰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나연실(조윤희 분)은 이동진(이동건 분)과의 이별을 위해 양복을 만들었다. 이동진을 위한 나연실의 선물이 완성됐다는 것은 곧 이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암시했다.


나연실은 ‘사랑이라는 나무를 심어준 동진씨, 나는 당신 곁에 서기에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에요. 떠나기 전에 사랑의 실로 옷을 짓고 있어요’라고 하며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연실이 최곡지(김영애 분)에게 잠깐 동안의 시간을 부탁한 것도 바로 이동진을 위한 선물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연실은 최곡지와 했던 약속을 최대한 빠르게 지키기 위해 서두르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나연실의 마음은 착잡했다. 선물은 곧 이별이기에 그랬다.

밤늦은 시간 양복점으로 돌아오던 이동진은 분주하게 작업 중인 나연실을 발견했다. 이동진은 이 모습을 자신의 핸드폰에 담았다. 그리고 나연실에게 사진과 함께 "이렇게 예쁜 여자의 마음을 훔친 남자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일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피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동진은 이렇게 금방 만들었냐고 놀랐고 나연실은 밝은 척을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을 쓸어내렸다.

민효원(이세영 분)은 강태양(현우 분)과 데이트 도중 우연히 이동진과 나연실과의 관계를 알아챘다. 이후 민효원은 이동진에게 "언니랑 다시 잘해볼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연실을 향한 이동진의 마음은 확고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야. 예쁘고 고운 사람이다"라며 사랑을 재확인했다.


나연실은 마침내 이동진을 위한 정장을 완성시켰다. 이별의 준비가 끝난 셈이다. 나연실은 최곡지를 위해 내복 선물을 드리며 "내일 아침에 떠날게요"라고 말했다. 최곡지는 안타까워했지만 나연실의 뜻을 존중하며 고마워했다. 이동진은 친구들과의 약속 때문에 나연실의 식사 제안을 거절했고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정말 고마웠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나연실은 이동진이 잠든 사이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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