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테이, 희망 메시지 담은 열창으로 최종 우승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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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가수 테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열창을 토해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최준영 특집으로 가수 BMK, 테이, 김필, 스위소로우, 미오, 스테파니, 그룹 B1A4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테이가 433표로 최고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테이는 2연승 행진 중인 김필을 꺾고 최종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경연에서 B1A4가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선곡했다. B1A4는 첫 완전체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탄탄한 가창력에 원곡의 포인트를 살린 발랄한 안무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다음 바통은 스윗소로우가 이어 받았으며 김건모의 '미련'을 열창했다. 스윗소로우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환상의 하모니, 거기에 애절한 감성까지 더해 박수를 받았다. 정재형은 "그 어떤 악기보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름답다는 말을 증명하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두 팀의 대결 결과 B1A4가 374표를 얻어 1승을 가져갔다.

미오는 코요태의 '순정'으로 무대를 이었다. 미오는 "첫 출연인 만큼 미오만의 색으로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미오는 애절한 발라드로 '순정'을 편곡해 눈길을 끌었으며 BMK는 "후회없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다짐처럼 모든 걸 쏟아내는 것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대결 결과 이번에도 B1A4가 374표로 미오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2연승을 챙긴 B1A4는 BMK의 열창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BMK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테이는 "BMK가 노래할 때는 마이크도 대형 마이크여야 할 것 같다"며 성량을 칭찬했다. 스테파니도 "교과서 같은 발성이다"라며 감탄했다.

명곡판정단 투표 결과 398 표를 얻은 BMK가 새로운 승자로 올라섰다.

김필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부르며 여심을 저격, 419표로 BMK를 꺾고 새로운 승자가 됐다. 스테파니는 "김필 씨 같은 스타일 매우 좋아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준영 작곡가는 "서울의 달보다는 뉴욕의 달같은 느낌이었다, 뉴욕 고급 재즈 바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고 칭찬했다.

스테파니는 이정현의 '와'로 여섯 번째 무대를 꾸몄다. 스테파니는 원곡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능가하는 강렬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스테파니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면서 "진짜 파격적이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명곡판정단은 이번에도 김필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김필은 스테파니를 꺾고 2연승을 차지,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테이는 임재범의 '비상'으로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1년 만의 컴백 무대를 가진 테이는 "마음이 힘들 때 때로는 넘어지거나 주저 앉아도 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 사람들은 감동해서 기립 박수를 보냈고 BMK는 "뮤지컬로 다져진 연기력이 돋보였다, 호소력 있었다"고 칭찬했다.

대결 결과 최종 우승은 433표를 얻은 테이에게 돌아갔다. 평소 '불후의 명곡' 광팬이라던 테이의 아버지는 테이의 우승 소식에 기뻐하며 테이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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