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조윤희, 이동건에 "나한테 왜 잘해줬냐"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12 21: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와 이동건의 사이가 어색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나연실(조윤희 분)은 강태양(현우 분)에게 "동진 형님이 널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이동진(이동건 분)에게 "나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이동진은 당황해서 컵을 깨뜨렸고 이후 둘의 사이는 서먹서먹해졌다.


이날 이동진은 나연실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원단 시장을 갈 때도 본체 만체 했다. 나연실은 내심 서운해 하며 자신이 오해했던 일을 사과하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이동진은 이를 모르는 척했다.

이어 강태양은 나연실을 찾아갔다가 혼났다. 나연실은 강태양에게 "임시 사장님께 날 좋아하냐고 물었다가 내가 얼마나 곤란해 졌는지 아냐"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강태양은 "그럴 리가 없는데, 내가 보기엔 분명히 동진 형님이 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연실은 "임시 사장님이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하면 안 된다, 날 좋아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강태양은 "네가 동진 형님과 비교해서 모자랄 게 뭐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뭐가 어떻냐"고 위로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너 때문에 사이만 서먹해졌다, 날 구제불능, 주책바가지라고 생각할거다"라며 풀이 죽었다.

강태양은 월계수 양복점에 남아있는 이동진을 찾아갔다. 강태양은 이동진에게 "지금 연실이한테 혼나고 오는 길이다, 실은 내가 연실이한테 괜한 말을 해서 그렇다"며 "너무 연실이를 나무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씨 좋은 사람이라서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게 태양씨가 말하는 그런 건지는 아직 모르겠고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동진은 "나도 내 감정이 확실하지 않아서 자신한테 물어보는 중이고 대답을 찾을 때까지는 나연실 씨한테 비밀로 해달라, 이 일로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자신을 멀리하는 이동진이 내심 서운하고 신경 쓰였다. 나연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동진에게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오해도 하지 않느냐, 내가 한 실수로 화난 것은 알겠지만 어떻게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하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나연실은 "왜 운동화를 사주고, 절에는 왜 따라왔고 죽은 왜 사줬고, 수도꼭지는 왜 고쳐 줬냐, 뭐 때문에 집에 데려다 주고 걱정해주고 위로해줬냐"며 울먹였다. 이동진은 "그러니까 그게 내가 왜 그랬는지 나도 신중하게 생각중이다"라고 대답을 이어 나가려 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오해한 내 잘못도 크지만 오해의 소지는 임시 사장님이 제공했으니 퉁치자"며 돌아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