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2] KIA 양현종-LG 류제국, 2차전 선발 격돌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10.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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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잡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으로 몰고가는데 성공했다. 이제 2차전 선발로 KIA는 양현종(28)을, LG는 류제국(33)을 낸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에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4-2로 승리했다.


이제 KIA와 LG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KIA는 양현종, LG는 류제국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 200⅓이닝, 10승 12패 146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200이닝을 소화한 세 명 가운데 한 명이며, 평균자책점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탈삼진도 5위다.

올 시즌 LG를 상대해서는 6경기에서 37⅓이닝을 소화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IA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류제국은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61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1패 138탈삼진,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LG의 든든한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제 벼랑끝에서 선발로 나선다. 유리한 상황에서 와일드카드전 1차전을 치렀지만, 패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KIA로 넘어간 상황이다.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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