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SNL' 2PM, 셀프디스+몸개그..6년차 아이돌은 달랐다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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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NL코리아 시즌8' 방송화면 캡처


원조 아이돌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SNL코리아 시즌8'에서 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탄탄한 복근 공개부터 개그까지 전방위에 걸쳐 활약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8'에는 아이돌그룹 2PM이 게스트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3분애인' 코너에서는 택연이 원조 짐승남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택연은 식당에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음식을 손으로 찢었다. 김치에 이어 떡, 밥까지 모든 음식을 파편을 튀기며 찢는 통에 이세영을 질색하게 했다. 택연은 곧 엘레베이터를 손으로 찢고 걸어다니는 커플까지 손으로 찢어 개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에서도 2PM은 섹시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준호는 전매특허인 엉덩이을 뽐냈고, 정이랑은 준호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압권은 '한국 대중 음악사' 코너였다. 2PM은 이 코너에서 자신들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과거 실수담부터 콤플렉스까지 자신을 버려가면서 모든 것을 공개해 큰 웃음을 줬다.


특히 닉쿤은 숨기고 싶은 과거인 '음주운전' 소재를 꺼냈다. 닉쿤은 자신의 과거를 연기하는 김민교에게 "술은 집에서 먹어야 한다. 만약 밖에서 먹으면 반드시 대리를 부르라"고 조언했다. 역시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유세윤까지 거들자 방청석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택연은 미래를 걱정하는 과거의 택연 신동엽에게 "2010년까지 음반시장을 쥐었다놨다 한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나 신동엽이 그 이후를 묻자 말문을 잇지 못했다. 택연은 신동엽에게 "농기구와 가마솥 다루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출연을 암시한 것.

준케이는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에 관한 아픈 비화를 털어놨다. 준케이는 메인보컬답게 데뷔곡에서 많은 분량을 기대하는 유세윤에게 "예아"와 "예이야"를 열심히 연습하라고 조언했다.

준호 역시 "계속 덤블링만 할것"이라고 자신을 비판했고 우영은 "MC, 연기, 솔로앨범을 하기만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처럼 2PM은 재미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자기 비하 개그까지 선보이며 선배 아이돌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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