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끝내기 투런포' kt, LG에 역전승.. 2연승 질주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9.04 17:26 / 조회 :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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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9회말 박경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패한 L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동점을 허용하며 승수 달성에 실패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올라온 배우열이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승을 달성했다.

반면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5회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내려갔다.

◆ 선발 라인업

- kt : 이대형(중견수)-하준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유민상(1루수)-박용근(3루수)-이해창(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라이언 피어밴드

- LG : 김용의(중견수)-손주인(2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이형종(좌익수). 선발 투수는 우규민.

◆ 양석환의 시즌 5호 동점 솔로포 작렬.. 균형 맞춘 LG

kt는 1회말 하준호가 2루타를 때려낸 후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 쳐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LG가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5호다.

◆ 유한준 적시타 → 채은성 적시타.. 또 다시 동점

kt는 5회말 다시 역전을 만들어냈다. 내야 안타로 출루한 하준호가 도루를 시도했고, 하준호를 잡아내려다 양석환이 몸에 맞추면서 공이 빠졌다. 결국 하준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유한준이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가 또 다시 균형을 맞췄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용의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로 2-2를 만들었다.

◆ 오지환의 적시타.. 역전 만든 LG

LG는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채은성과 박용택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히메네스가 바뀐 투수 배우열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살렸다. 이어 오지환이 히메네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3-2가 됐다.

LG는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등판시켰다. 임정우는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2루 주자 이대형까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 박경수의 끝내기 투런포.. kt의 극적인 승리

kt는 9회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유한준이 LG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고, 박경수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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