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조복래의 극단적 선택..딴따라' 운명은 어떻게 되나

박경식 인턴기자 / 입력 : 2016.06.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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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잘 나가던 딴따라 밴드 앞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들이닥쳤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신석호(지성 분)가 조하늘(강민혁 분)의 억울했던 성추행 누명을 벗기면 얽혔던 매듭을 풀었지만 조성현(조복래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또 난항에 빠졌다.


신석호가 조하늘의 누명을 벗기며 김주한(허준석 분) 구속에까지 성공시키며 딴따라 밴드의 밝은 앞길을 열었지만 조성현(조복래 분)의 죽음에 또다시 어두운 먹구름이 끼었다.

성추행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쓴 조하늘을 위해 신석호(지성 분)는 김주한이 가담한 모습이 담기 동영상을 들고 경찰서를 찾았고 이준석(전노민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잠이 확 깨실 거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보시게 될 거다"라며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동영상은 경찰에 넘겨졌고 김주한 구속에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체포영장을 들고 온 경찰을 맞은 김주한은 억울해했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절대 제가 아니다. 제가 계획한 일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김주한이 결국 구속되고 누명으로 힘들어하던 조하늘에게 신석호는 "재수사가 들어 갈 거다. 너무 걱정하지마"라며 힘들었던 모든 일이 끝났음을 알렸다.

조하늘의 성추행 재수가 급물살을 타게 됐고 법정에 나타는 이지영(윤서 분)에게 사람들은 계란을 던지며 항의했고 묵묵히 걸어가던 지영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그만하라"며 지영을 감싸면 눈물로 애원했다.

증인으로 출석을 하게 된 조하늘을 보고 이지영의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그린(혜리)은 "아줌마 나한테 뭐라고 했었냐 사람이면 그러면 안 된다"며 지난날 자신에게 했던 일을 생각하며 분노했다.

조하늘이 증인으로 서면서 그동안 억울했던 누명을 벗고 김주한과 이지영의 처벌을 기대했지만 하늘은 "이지영과 김주한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라며 말해 법정을 술렁이게 했다.

힘겨웠던 날들이 지나가고 딴따라 밴드는 라면 CF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석호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출연 제의까지 받으며 그 간 꼬여있던 매듭이 풀리는 듯 보였다.

첫 출연에 딴따라 밴드를 소개하는 영상에 조하늘의 형인 조성현의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전해졌고 어린 시절 소아마비라는 별을 앓아 다리가 불편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조성현을 변사장(안내상 분)은 이준석에게 소개해주며 꿈을 이루어 나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했던 조성현은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 힘들어했고 이준석은 회사가 힘들어지자 조성현의 곡을 팔려고까지 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안 조성현은 이준석에게 "동생에게 이 곡은 줘야 한다"며 사정했고 이준석은 "그 다리로 무대에 오르지도 못하면서"라며 치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처음과는 다른 이준석의 모습에 조성현은 상처를 입었고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이제야 빛을 조금씩 보고 있는 딴따라 밴드 앞에 조성현의 죽음이 어떤 작용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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