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호포 작렬' 푸홀스, 레지 잭슨 넘다..역대 TOP10도 가시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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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36)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부문 역대 단독 13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서 개인 통산 564호, 56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까지 함께 공동 13위였던 레지 잭슨(563호)을 넘어 12위(라파엘 팔메이로)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푸홀스는 이날 경기서 로열스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3회말과 5회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시속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시즌 4호). 4-1로 앞선 5회말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시속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좌측 펜스 밖으로 보냈다(시즌 5호).

이로써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레지 잭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푸홀스는 그를 2개 차로 따돌리고 단독 13위를 차지했다. 12위 라파엘 팔메이로가 569개, 11위 하몬 킬브루가 573개, 10위 마크 맥과이어가 583개라 앞으로 홈런 19개를 더 치면 역대 TOP 10에 진입한다.


최근 분위기와 올해 컨디션을 감안 했을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3년 17홈런, 2014년 28홈런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5년에는 무려 40개를 때려내며 회춘했다. 올해도 20경기 만에 5호 아치를 그려 20~30개는 너끈히 칠 수 있는 페이스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그해 바로 37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2년까지 12시즌 연속 30홈런을 돌파했고 그중 6시즌은 40홈런을 넘겼으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4년 연속 40홈런을 넘게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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