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결혼계약', 이서진♥유이의 사랑은 영원히..열린 결말(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4.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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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결혼계약' 영상 캡처


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이서진과 유이의 사랑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서는 행복한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 은성(신린아 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훈은 강혜수의 친구로부터 강혜수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한지훈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강혜수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과 수술을 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강혜수는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위급한 상황이었고 한지훈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한지훈은 강혜수의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한 뒤 강혜수의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이어 의료진이 수술을 마치고 나왔고 한지훈에게 수술이 일단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알렸다. 한지훈은 웃으며 강혜수의 병실을 찾아갔다.

강혜수는 퇴원을 앞두고 가발을 썼다. 뇌종양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졌기 때문. 한지훈은 가발을 쓴 강혜수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강혜수는 뇌종양 치료를 마치고 한지훈과 집으로 돌아왔다. 강혜수의 딸 은성과 박호준(김광규 분)은 강혜수의 퇴원을 축하하며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강혜수와 한지훈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함께 밤을 보냈다. 다음날 강혜수는 아침 운동을 간 한지훈과 은성을 기다리며 요리를 했다. 하지만 강혜수는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며 시력을 잃을 것이 암시됐다. 앞서 의사는 한지훈에게 강혜수가 종양으로 인해 실명할 수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한지훈의 아버지인 한성국(김용건 분)은 여전히 한지훈과 강혜수의 사이를 반대했다. 대신 한지훈의 어머니 오미란(이휘향 분)이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지훈은 강혜수와 함께 일했던 식당을 찾았다. 한지훈은 직원들에게 강혜수와 계약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지훈과 강혜수는 직원들의 요청에 키스를 나눴지만 강혜수는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다. 강혜수는 모두가 짜다고 느끼는 음식을 싱겁다고 말하며 이상 징후를 보였다.

강혜수는 집으로 돌아와 은성에게 자신이 없어도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꺼냈다. 강혜수는 점점 시력을 잃어 은성이마저 볼 수 없는 현실에 좌절했다. 강혜수는 죽음을 직감하고 한지훈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요청했다. 한지훈 역시 강혜수와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극 말미 강혜수는 한지훈, 은성과 놀이공원에 갔다. 한지훈은 강혜수와 이별할 시간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이 시간에 충실히 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혼계약'은 한지훈과 강혜수는 남은 시간 동안 사랑할 것임이 암시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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