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데이트 폭력 가해자 "쌍방 과실이라니 기분 나쁘다"

김소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4.10 00:1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데이프 폭력의 가해자가 피해자도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인간 폭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 데이트 폭력의 희생자는 인터넷 상에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에게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제작진이 피해자를 만나러 갔다.

피해자는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었다. 그는 "헤어지자고 할 때 마다 남자친구가 폭행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개된 CCTV 영상에서 피해자는 남자친구의 폭행에 여러번 땅에 넘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가해자의 말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로 피해자 여성 역시 자신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것이었다. 그의 손에는 여러 상처가 남아있었다. 제작진인 "폭행을 당한 입장에서 최소의 저항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그는 "그렇게 단정해서 말씀하시면 기분이 나쁘다"며 "아직 법적으로도 끝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