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부터 '쿡가대표'까지..JTBC, 새 예능 트렌드 이끌까(종합)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4.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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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홈페이지 캡처


이동희 CP가 JTBC 예능프로그램의 제작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썰전', '쿡가대표' 이동희 CP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냉부해'는 지난 2월 15일 방송부터 안정환을 새 MC로 들였다. 안정환은 '냉부해'에서 지금까지 예능에서 봐왔던 인물들과는 다른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 사랑받고 있다.

이CP는 안정환의 합류에 대해 "고심을 하던 중 저희에게 내린 단비 같은 분이었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가지고, 어색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훌륭하게 제 몫을 잘해주고 있다. 시크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인간적인 사람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있는 정형돈의 복귀에 대해서 이CP는 "들리는 바에 의하면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라며 "복귀는 개인 의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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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CP/사진=JTBC 제공


지난 2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쿡가대표'는 현재 홍콩, 일본에 이어 중국 편이 방송되고 있다. 이CP는 '쿡가대표'의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가까운 나라에서부터 시작해보자' 해서 홍콩과 일본에 다가왔다. 이제는 제작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상황이라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 다음 촬영지는 두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CP는 "그동안 원정경기에 대한 불리함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 그래서 두바이 전에는 프랑스 셰프들과의 홈매치를 방송한다. 이후에는 태국 방콕과 미국 샌프란시스코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썰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CP는 '썰전'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는 김구라의 역할이 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를 잘 버무릴 수 있는 것은 김구라 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CP는 "처음에는 세 사람의 케미에 대해 걱정을 좀 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이 좋더라"면서 "유시민 작가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당분간은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CP는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더라"라며 "분명히 어떤 트렌드가 생기겠지만, 그러한 트렌드를 JTBC가 먼저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위한 고민을 거듭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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