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추승균 감독 "공격-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전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3.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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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 /사진=KBL 제공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공격과 수비에서 전부 밀렸다며 아쉬워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1-99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KCC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상대가 거칠게 나왔다. 거기서 많이 밀렸다.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트랜지션 싸움에서 상대에게 너무 많이 줬다. 3쿼터에서 미스매치를 활용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리듬이 끊긴 것 같다. 눈에 안 보이는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이스' 안드레 에밋의 부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어시스트는 많이 했다. 하지만 자기 공격을 못했다. 상대가 파울성 수비를 많이 했는데 그런 것에 민감했던 것 같다"면서 "여태껏 잘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리온의 슛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추승균 감독은 "외곽 수비에서 3점슛을 주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초반에 김동욱과 허일영에게 초반에 슛을 너무 많이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잭슨을 막기 위해) 신명호 출전 비율을 높여야 될 것 같다. 빠른 공격이 안됐다. 상대가 슛이 너무 잘 들어가서 기회가 없었다. 수비적 측면에서 변화를 줘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송교창의 활약과 관련해서는 "송교창이 들어와서 잘해줬다. 그것 하나 얻은 것 같다. 3차전에서 좀 더 활용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가비지 타임이었지만 몸놀림이 좋은 것 같다. 다른 선수들보다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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