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의 3점포를 쏘아 올린 나성범.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27)이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추격의 3점포를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1-5에서 4-5로 추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14년 타율 0.329, 30홈런 101타점, 2015년 타율 0.326, 28홈런 135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나성범은 올 시즌도 막강 NC 타선의 한 축을 맡을 전망이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대포를 쏘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NC는 6회말 2루타-실책-볼넷-폭투 등으로 0-5에서 1-5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타석에는 나성범이 서 있었다. 투수는 배민관.
여기서 나성범은 배민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단숨에 4-5로 추격하는 3점 홈런이었다. 나성범 개인으로는 이번 시범경기 첫 대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