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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사진=OSEN |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연습경기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7로 끌려가던 4회말, 한화 선발 김범수를 상대로 추격의 3점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4회초 대거 6실점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이승엽의 홈런포로 활기를 되찾았다. 0-7로 뒤진 4회말 발디리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좌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무사 1, 2루서 이승엽이 낮은 공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는 4회말 현재 삼성이 3-7로 뒤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