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이번 연기 100점 만점에 30점"(인터뷰②)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장채리 역 조보아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2.25 08:26 / 조회 : 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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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조보아(25)는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명랑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이끌었다. 그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때가 있었다. 연기에 대해 말할 때였다. 조보아는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매 순간"이라고 답했다.

"매 순간 (연기를 하고자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고 작품을 하면 할수록 더 갈증이 있었어요. 연기가 어색해 보이고 아쉬운 게 많으니까요. 모니터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기고 하고 싶은 마음이 확고해졌어요."

조보아는 '부탁해요, 엄마'에서 '실제 모습도 저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장채리라는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그동안 출연작에서 자신의 연기에 10점대를 준 조보아는 이번 드라마 연기에 30점을 주고 싶다며 웃었다.

"다른 작품들에서 (연기를) 제가 평가하면 100점 만점에 10점이나 15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30점을 주고 싶어요.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올라야 할 길도 많죠. 어쨌든 작품을 하면 할수록 스스로 성장하는 느낌을 받아요. 선생님들과 연기를 하니까 많은 걸 배웠어요."

조보아에게 '부탁해요, 엄마' 촬영장은 배움의 장이었다. 고두심, 김갑수, 김영옥 등 대선배들과 만남은 조보아에게 좋은 영향을 줬다. 조보아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김갑수 선생님은 드라마 속 캐릭터 그대로 분위기 메이커셨어요. 선생님께서 원래 그런 성격은 아니신 것 같은데 촬영장에서 밝고 농담도 하시면서 후배를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고두심 선생님은 옆에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가르침이 됐어요. 포스가 있으신데 편하게 해주시고 감정을 많이 주셔서 그걸 받아서 연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선생님을 생각하면 푸근하고 따뜻하고 엄마 같은 기분이 들어요. 김영옥 선생님도 편하게 대해주시니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죠. 친할머니를 대했던 것처럼 선생님께 다가가 친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조보아는 연기 욕심이 가득했다.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 MBC '마의', tvN '잉여공주', OCN '실종느와르 M' 등 차근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조보아는 20대를 30대를 위해 칼을 가는 시기라고 말했다. 아직 한참 남은 조보아의 20대, 그가 뜨겁게 보낼 20대의 나날이 주목된다.

"10년 뒤에도 엄청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는 20대는 30대를 위해 칼을 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20대 때 경험을 많이 하고 깨지고 다쳐서 30대 때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을 닦아놓고 싶어요. 지금 열심히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모든 것들이 안정적으로 굳어졌으면 해요. 하나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이런 작품에서는 이런 캐릭터에 스며들어있다가 다른 역할도 하는 다채로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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