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탄소년단 "나래바 초대? 혼자사는 여성집에 가는건 실례"(직격인터뷰)

[제5회 가온차트K팝어워드 한류스타상]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2.18 16:24
  • 글자크기조절
image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으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박나래의 '나래바' 초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회 가온차트K팝어워드에서 월드한류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배우 서하준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박나래는 "오늘 방탄소년단을 위해 나왔다"라며 "방탄소년단이 꼭 상을 탔으면 좋겠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방탄소년단 친구들을 '나래바'로 데려가고 싶다"라며 "방탄소년단이 상을 탄다면 활력춤을 추겠다"라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월드한류스타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왔고, 멤버 뷔는 박나래와 함께 활력댄스를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image
/사진=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 직후 스타뉴스와 만나 '나래바' 초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나래바' 초대에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저희가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는 (박)나래 누나를 좋아한다. 정말 최고다.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혼자 사는 여성분의 집에 가는 것은 실례일 수도 있다"라며 "기회가 되면 다 같이 가는 것을 생각해 보겠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올해도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올라가겠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소형 아이돌 기획사에서 실력만으로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