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히어로 가이드..'엑스맨:아포칼립스'부터 '닥터스트레인지'까지②

[★리포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2.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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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포스터(사진 왼쪽)과 '닥터 스트레인지 이미지'(출처=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트위터)


<'마블히어로 가이드..'데드풀'부터 '캡아:시빌워'까지'에서 계속>

'엑스맨: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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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X /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프로페서X

본명:찰스 프랜시스 자비에르


키 183cm 체중 86kg

(1963년 9월 '더 엑스맨' #31 첫등장)

독심술, 기억 제거, 유체이탈, 환영, 투사, 정신지배 등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닌 가장 강력한 뮤턴트 중 하나이자 '엑스맨'의 창시자 겸 정신적 지주. 인간과 뮤턴트의 평화로운 공존이란 이상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나이 든 프로페서X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했고,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이후 젊은 모습은 데이비드 맥어보이가 연기했다. 코믹스에선 뮤턴트 능력 제어법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10대에 대머리가 됐고 사악한 외게인 루시퍼가 일으킨 산사태 때문에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설정으로 영화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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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미스틱

본명:레이븐 다크홀름

키 178cm 체중 54kg

(1978년 4월 '미즈마블' #16 첫등장)

세포와 조직을 조작해 누구로든 변신할 수 있는 뮤턴트. 홍채, 지문, 목소리를 비롯한 모든 세부사항을 복제할 수 있다. 염탐, 침투, 암살에도 능하다. 파란 피부와 노란 눈동자, 붉은 빛이 도는 주황색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 나이트크롤러가 그의 친아들이며 로그를 딸로 입양한다.

'엑스맨' 1~3편에서는 리베카 로메인이,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부터는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했다. 찰스 자비에의 집에 음식을 훔치러 왔다가 만나 남매처럼 자랐다는 설정. 마블 코믹스에서는 매끈한 파란 피부의 소유자지만, 영화에선 파란 비늘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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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비스트

본명:행크 맥코이

키 180cm 몸무게 182kg

(1963년 9월 '엑스맨 #1' 첫등장)

아버지가 방사선에 노출된 뒤 거대한 손과 발을 지닌 뮤턴트로 태어난 엑스맨 원년멤버. 유전자 연구원으로 뮤턴트 치료제를 개발하지만, 무작정 약을 마신 뒤 더 야수같은 몸과 더 큰 초능력을 갖게 됐다. 천재의 두뇌와 야수의 육체를 지닌 뮤턴트. 초인적인 괴력과 민첩성, 내구력, 강화된 시력을 지녔다. 작은 상처는 엄청난 속도로 회복할 수 있다. 천재적 능력의 유전학자이자 생화학자이기도 하다.

영화판 1~3편에선 켈시 그래머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이후에는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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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그레이(오른쪽) 왼쪽에 사이클롭스가 보인다 /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진 그레이

본명:진 그레이 서머스

키 168cm 몸무게 50kg

(1963년 9월 '엑스맨' #1 첫등장)

'엑스맨'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붉은 머리칼에 초록 눈동자를 지닌 히로인. 종종 빌런이 되기도 한다. '마블걸'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피닉스'를 쓰기도 한다. 텔레파시와 염동력을 지닌 뮤턴트. 창조와 파괴를 담당하는 원초적인 힘인 피닉스 포스가 사실상 무한한 수준으로 이 능력을 증폭시킨다.

팜케 얀센이 그렸던 진 그레이의 어린 시절을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는 소피 터너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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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쥬빌리

본명:주빌레이션 리

키 165cm 체중 48kg

1989년 '언캐니 엑스맨' #24 첫등장)

체조선수 출신으로 손가락에서 에너지 구체를 만들고 발사한다. 이것을 조종하거나 다시 회수할 수 있다.

영화 '엑스맨' 트릴로지에 작게나마 모두 등장.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알록달록한 패션으로 다시 등장한다. 리나 콘도르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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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롭스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사이클롭스

본명:스콧 서머스

키 190cm 몸무게 79kg

(1963년 9월 '엑스맨' #1 첫등장)

눈에서 루비빛의 강한 충격파를 발사하는 뉴턴트 능력을 지녔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눈앞에서 우주의 입구를 생성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옵틱 블래스트가 늘 개방된 상태라 광선을 막으려면 눈을 감거나 특수 안경을 써야 한다.

눈에서 막강한 빔을 쏘는 능력을 지닌 뮤턴트. 강력한 대표 뮤턴트 중 한 명이지만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선 다른 캐릭터에 밀린 느낌. 제임스 마스던이 연기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선 타이 셰리던이 소년기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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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하복

본명:알렉산더 서머스

키 183cm 몸무게 82kg

(1969년 3월 '엑스맨' #54 첫등장)

엑스맨의 리더, 사이클롭스의 동생. 태양에너지를 흡수했다가 단방향의 총격파, 고열의 클라즈마 볼트 형태로 발사한다.

영화에서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가 세레브로를 통해 찾아낸 뮤턴트 중 하나로 첫등장. 1960년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서 먼저 나옴으로서 사이클롭스의 동생이란 설정이 사라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루카스 틸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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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실버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캡처


◆퀵실버

본명 피에트르 막시모프

키 183cm 79kg

(1964년 3월 '엑스맨' #4 첫등장)

초인적인 속도로 아주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뮤턴트 능력을 지녔다. 속도만큼 성격도 급하다. 매그니토의 아들로 스칼렛 위치와 쌍둥이지만 아버지를 모른 채 자라났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첫등장.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스칼렛 위치의 오빠로 나와 죽음을 맞이한 '피에트로 막시모프'와 같은 인물이지만 이름도 '피터 막시모프'인 미국인으로 설정했다. MCU와 폭스 '엑스맨' 시리즈의 중복을 피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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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 사진=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트위터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 11월 개봉)

◆닥터 스트레인지

본명: 닥터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

신장 188cm 체중 82kg

(1963년 7월 '스트레인지 테일즈' #110 첫등장)

전직 외과의로 교통사고로 인한 신경손상으로 일을 그만둔 뒤 알코올 중독자 부랑자로 전락한다. 티베트에 가서 만난 치유자 '에이션트 원'의 제자로 들어가 마법의 세계에 입문한다. '에이션트 원'이 죽은 뒤 지구 차원의 소서러 슈프림 지위를 물려받는다. 곧 지구 차원에 존재하는 누구보다 강력한 마법사. 우주 최고 마법사라 해도 무방하다. 초자연적 악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있음에도 동네사람 누구도 그 사실을 모른다. 유체이탈 능력(아스트랄 프로젝션), 정신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졌으며, 비행망토 등 각종 마법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다. '디펜더스', '일루미나티'의 결성자로, 수시로 '어벤져스' 팀과도 교류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오는 첫 단독 시리즈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다.

◆'에이션트 원(Ancient One)

본명:야오

티벳에서 600년 전 태어난 불로불사의 인물. 최초의 인간 소서러 수프림.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승이다. 불로불사의 인물로, 전투에서 '영원한 젊음'을 잃고 600살 땐 80세 노인의 모습이 된다.

만화에서는 흰 수염과 눈썹을 휘날리는 대머리 할아버지로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여배우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다. 틸다 스윈튼조차 자신이 맡은 '에이션트 원'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틸다 스윈튼에 앞서 빌 나이, 모건 프리먼, 와타나베 켄 등 나이 지긋한 남자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틸다 스윈튼은 과거 '올란도'에서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를 중성적인 모습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DC히어로 가이드 '수퍼맨vs배트맨'부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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