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해피엔딩' 권율, 서브남의 운명? 그래도 짠하다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6.02.05 08:47 / 조회 :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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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이 장나라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당초 어느 정도 예견된 스토리지만 서브남의 운명이 너무도 가혹하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구해준(권율 분)은 갓 사귀기 시작한 한미모(장나라 분)와 오해가 생겼고, 오해를 잘 푸는가 싶더니 절친 송수혁(정경호 분)으로부터 "한미모를 좋아한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이처럼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형성된 가운데 구해준이 이대로 송수혁에게 한미모를 빼앗길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그간 다수의 드라마에서 이른바 '서브남'은 온갖 매력을 보여주고도 남자 주인공에게 여자 주인공을 빼앗겨 왔기에, 사실상 구해준도 똑같은 스토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구해준은 "13년 전부터 좋아했다"고 한미모에게 솔직히 고백했다. 한미모가 자신의 무뚝뚝한 행동을 오해하려 하자, 속내를 털어놓은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역시나 타이밍이 중요했다. 한미모에게 고백과 함께 키스를 하려던 찰나, 한미모는 자신이 방금까지 오징어를 씹다 나온 것을 떠올리며 키스를 피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모는 자신이 공동 대표로 있는 재혼 컨설팅 업체 용감한웨딩에 찾아온 의뢰인으로부터 싱글대디의 설움을 듣게 됐다. 송수혁은 초등학교 아들을 둔 싱글대디.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겨운 싸움이었던 것을 들은 한미모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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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여기에 송수혁의 아들 민우(김단율 분)가 한미모의 회사를 찾아, 아빠에게 좋은 여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맞선녀를 찾는 과정에서 한미모와 민우는 연탄봉사까지 함께했다. 연탄봉사 현장에서 싱글대디 송수혁을 험담하는 사람들을 목격한 한미모 그리고 자신을 대신해 아들과 봉사를 같이 간 한미모를 본 송수혁은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 송수혁은 한미모와 관련된 특종 기사를 적극적으로 막았다. 후배 기자 정아니(이채은 분)가 특종을 터뜨리려 하자 한미모가 다칠까 걱정한 것. 정아니는 송수혁의 행동에 반기를 들고 "한미모 좋아하냐, 당신 베프 구해준이랑 사귀는 그 한미모를 좋아하냐"며 정곡을 찔렀다.

이에 송수혁은 곧바로 구해준에게 달려갔다. 구해준이 절친한 친구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게 된 것. 구해준은 오랜 시간 마음에 두고 있었던 한미모를 이대로 뺏길 순 없었고 두 남자는 한 여자를 두고 팽팽히 맞섰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구해준과 한미모. 여기에 송수혁도 한미모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삼각관계가 불타오르고 있다. 이제까지 서브남의 운명은 늘 정해져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을까. 이대로 절친에게 자신의 여자를 빼앗기기에는, 구해준의 모습이 너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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