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육룡' 선죽교 비극,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2.03 06:40 / 조회 :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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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속 선죽교 비극이 끝이 났다. 아직 풀어낼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이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이겠다는 결단을 내렸고 이방지(변요한 분)와 조영규(민성욱 분)를 이끌고 정몽주를 찾아 나섰다. 이방지가 척사광(한예리 분)과 검술 대결을 펼치는 사이 이방원과 조영규는 선죽교에서 정몽주와 만났다.

이방원과 정몽주는 각각 하여가와 단심가를 대화로 주고받았다. 서찰로 존재했던 이들의 생각이 대화로 풀어지자 팽팽한 긴장감을 줬다.

이방원은 "백성들에겐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그들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백성에겐 오직 밥과 사는 기쁨. 이거면 되는 것이지요"라고 열변을 토했다.

정몽주의 고려를 향한 충심은 철퇴를 끌고 가까워지는 조영규를 보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정몽주는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 번을 죽여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나가고 몸뚱어리가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내 몸 안에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고 대응했다.

이방원은 정몽주의 마음을 끝내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방원은 조영규를 불렀고 정몽주는 조영규가 휘두른 철퇴에 여러 차례 가격당해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됐다.

이날 선죽교 비극은 방송 시간 60분을 10분으로 느껴지게 할 만큼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방지와 척사광의 대결과 척사광을 막은 무휼(윤균상 분), 이성계(천호진 분)와 이방원의 갈등, 정도전(김명민 분)의 결단이 더해지며 역대급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성계는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자 "왕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무휼과 척사광은 적과 아군 사이를 미묘하게 오가고 있으며 정도전과 이방원의 갈등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선죽교 비극의 후폭풍이 조선 건국 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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