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백인 노예 발언 사과 "부적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1.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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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 /AFPBBNews=뉴스1


영화 '스타워즈'의 초창기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향해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31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조지 루카스는 최근 한 토크쇼에 출연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대한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비유"라며 사과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조지 루카스는 "내가 '스타워즈'를 백인 노예들에게 팔아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 루카스는 이와 함께 "디즈니에 대한 존경과 밥 아이거의 리더십을 믿고 '스타워즈'의 관리인으로 선택했다. 디즈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타워즈'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호평했다.

'스타워즈'의 7번째 신작 '깨어난 포스'에 대해 "'스타워즈'가 이제는 내 손에서 떠나게 됐지만 이 작품에 대해 비판할 것이 좀 있다"며 "나는 그동안 모든 영화를 다르게 만들었고 새로운 행성과 비행선 등을 만들었다. 이번 작품도 내가 맡았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 루카스는 1971년 자신의 이름을 딴 루카스필름을 설립하고 '스타워즈4-새로운 희망'을 시작으로 2005년 '스타워즈3-사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을 만들었다. 이후 조지 루카스는 2012년 루카스필름을 디즈니에 매각하면서 '스타워즈'와 손을 뗐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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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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