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제작사 "출연료 미지급, 사태 해결 중"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12.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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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송곳' 공식 홈페이지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송곳' 측이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7일 오후 '송곳' 제작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한 출연료는 지난 4일 지급 완료, 스태프 및 단역 등 협력업체에 지급할 임금만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송곳'은 최근 배우들에 대한 출연료가 미지급 됐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예정대로라면 출연료는 지난달 중순께 출연료 지급이 완료됐어야 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 그룹 측에 따르면 방송까지 끝난 상황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불거진 이유는 제작사와 협력업체 측의 임금에 대한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송곳'에서 주연을 맡은 지현우가 촬영 후 이동 중 발목에 부상을 입으면서 촬영이 7일 가량 지연됐다. 이에 출연료가 회차가 지급되는 배우들이 아닌, 임금이 일할 계산되는 스태프 및 단역들에게 출연료 문제가 생겼다. 이들은 제작사 측에 촬영이 지연되면서 7일간 일하지 못했던 임금도 지급 받아야겠다고 하는 중이다. 스태프들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는데, 촬영 지연으로 그만큼 손해가 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지현우의 부상이 예상치 못한 일이었기에, 이 임금을 100% 지급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잘 해결하기 위해 협의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에 맞서 싸우며 세상의 부조리를 날카롭고 적나라하게 드러낸 드라마다. 지현우, 안내상, 현우, 김가은, 박시환, 예성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달 2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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