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오늘(2일) 4년만 韓가수 日연말 3대 가요제 등장..기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1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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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 '메리 크리' 셀프 커버 스팟 영상 캡처


'아시아의 별' 보아가 2일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 중 하나인 후지TV '2015 FNS 가요제' 무대에 오른다.

보아는 'FNS 가요제' 사상 처음으로 2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열릴 이번 축제의 2일 무대에 나선다. 이날은 일본 내 인기 가수(팀)들의 명곡 콜라보레션 무대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보아의 '2015 FNS 가요제' 출연은 지난 2011년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가수의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 나들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요미우리TV '베스트 히트 가요제' 등 일본 연말 3대 가요제에 한국 가수가 나선 것은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한국 가수들은 2012년 이후에도 대형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오리콘 차트 1위에 숱하게 올랐지만, 독도 및 과거사 등을 놓고 한일 관계가 급랭해지면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명도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에 출연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 11월 열린 '베스트 히트 가요제' 및 이말 말 개최될 '홍백가합전'은 올해도 출연자 명단에 한국 가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에 보아는 한국 출신으로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가수 K와 함께 2일 'FNS 가요제'를 통해 올해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에 등장하는 '유이'한 뮤지션이 됐다.

과연 보아가 이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보아는 오는 16일에는 1년만의 일본 새 싱글 '룩북'(Lookbook)을 정식 발표한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타이틀곡인 '룩북'이다.

보아는 지난 1일에는 만 19세 소녀 시절인 2005년 말 일본에서 발표한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발라드곡 '메리 크리'의 셀프 커버곡 스팟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보아는 이 영상에서 시스루 원피스 의상을 입고 감성에 젖은 표정 속에 성숙미를 한껏 과시했다. 19세 소녀 때 선보였던 '메리 크리'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겼다. 보아가 10년 만에 셀프 커버한 '메리 크리' 역시 '룩북' 싱글에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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