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슈주 멤버들과 잘 지내...계약해지 대명사 됐다"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5.1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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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를 떠난 한경이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한경은 중국 언론 시나위러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 탈퇴와 멤버들과의 관계를 밝혀 이목을 모았다.


"지금은 내가 계약해지의 대명사가 됐다. 누가 계약해지를 하든 (나를 떠올린다)"라고 먼저 운을 뗀 한경은 "사실 대중들은 표면적인 부분만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 철저히 조사하고 파헤친다 해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며 "관건은 오직 나만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을 알고 있다는 거다.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도 없다. 이야기하면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저 이 악물고 삼킬 수 밖에 없다"고 탈퇴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줄곧 잘 지내왔다. 많은 문제의 원인이 생각차이에 있었지 인간관계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나온 후에도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비롯해 회사 사람들과도 연락하고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경은 자신이 팀을 이탈했던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는 물음에 "완전히 다르다. 사실 나는 이 일을(팀 이탈)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한국에서 데뷔한 첫 중국인 멤버다. (탈퇴 이후) 외국인들이 지원할 수 있는 회사도 많아지고 계약기간도 줄었다. 내가 탈퇴한 이후 다른 사람들이 최소한의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당시와 지금은) 비교 불가다"며 의기양양해 했다.


한편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한경은 2009년 소속사였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났고, 현재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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