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4년만의 정규앨범..태연·블랙넛 피처링 타이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1.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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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 사진=브랜뉴 뮤직


가수 버벌진트가 4년여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버벌진트는 23일 정오 정규앨범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Go Hard Part.1 : 양가치)')를 발매한다. 버벌진트가 정규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12년 6월 발매한 '10년 동안의 오독I' 이후 약 4년여 만으로 그동안 그의 음악을 기다리던 힙합매니아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자신만의 독립레이블 OTHERSIDE 설립소식과 함께 이번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의 공식적인 앨범발매 일정을 공표했던 버벌진트는 이어 11일 피키캐스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중 한곡인 '세상이 완벽했다면' 뮤직비디오의 사연공모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어 지난 20일 밤엔 본인의 SNS를 통해 수록곡 중 한곡인 '나대나'를 깜짝 공개해 4년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번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는 총 21트랙으로 버벌진트가 전곡의 작사와 작곡은 물론 연주, 프로듀싱과 사운드디자인은 물론 아트워크와 사진 선정 등 앨범 제작 과정에 모두 관여했다. 23일 정오를 통해 그 중 트랙리스트 순에 따른 총 11곡을 먼저 선공개하고 나머지 10곡은 오는 12월말에 CD와 함께 공개 될 예정이다.

이번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의 타이틀곡은 더블 타이틀 곡. 블랙넛이 피처링한 '보통사람'과 소녀시대의 태연이 참여한 '세상이 완벽했다면' 두 곡이 선정되었다.


특히 '세상이 완벽했다면'의 뮤직비디오는 피키캐스트를 통해 뮤직비디오 내용에 담을 사연을 공모 받아 4일간 약 400여명이 보낸 세상이 완벽하지 않아 억울함을 겪었던 사연들 중 버벌진트가 직접 사연을 선정해 그 사연을 모토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버벌진트의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 태연, 블랙넛 뿐 아니라 빈지노 타블로, 양동근, 베이식, 태완, 팬텀 산체스, 릴샴, 에스나, 제리케이 등 곡의 성향과 주제에 맞는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긴 시간 기다려주신 버벌진트의 팬들에게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4년이라는 긴 기다림을 보상받을 만한 값진 음반을 위해 버벌진트가 흘린 피와 땀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앨범이다. 그런만큼 많은 음악팬들이 CD와 함께 나머지 10곡이 공개되는 12월말까지 우선 공개된 11트랙을 충분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활동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공연 위주의 활동이 될 듯 하며 그 시발점으로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브랜뉴뮤직의 연말공연인 '브랜뉴이어 2015'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11트랙의 선공개곡을 선보이는 버벌진트의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는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전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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