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측 "미리 못간다고 했었는데.."..BIFF에 고충 토로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0.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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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한 중국 영화제작사가 주최한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3일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탕웨이측에서 미리 '하이룬의 밤' 행사에 일정이 너무 많아서 못 간다고 연락했다고 한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10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중국 영화제작사가 주최하는 '하이룬의 밤' 행사가 열렸다. 주최 측은 탕웨이가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탕웨이는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최 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탕웨이는 쓸 데 없는 비난을 받게 됐고, 기다리던 취재진은 허탕을 쳐야 했다. 당초 주최 측은 탕웨이가 참석 예정이지만 안 올수도 있다고 공지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주최 측이 계속 "탕웨이가 올 것"이라며 "기다려 달라"고 당부를 하자 오후 10시 40분께까지 탕웨이를 기다리던 취재진은 결국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에 대해 탕웨이 측은 "영화제 공식행사도 아니며 미리 일정 때문에 못 갈 것 같다고 연락을 했는데 이렇게 오해를 받으니 안타깝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이룬의 밤' 행사는 북경하이룬픽쳐스 유한공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당연히 부산영화제의 공식 행사는 아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아장커, 두기봉, 김기덕, 정지영, 이정재 등의 한중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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