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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정/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임창정이 '치외법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18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제작 휴메니테라 픽쳐스)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이 작품 출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저에게 제안이 온 작품이 딱 하나였는데, 정말 재밌었다. 그래서 바로 한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극중 범인만 봤다 하면 일단 패고 보는 앵크리 파이터 프로파일러 정진 역을 맡았다. 정진은 FBI 프로파일러 과정 수료 후 피해자 폭행 혐의로 사직,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로 스카우트 됐으나 과도한 폭력 성향으로 분노 조절 장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 하지만 정의에 대한 생각만큼은 명확하게 박혀 있다.
임창정은 "촬영을 하다 보니 힘들긴 했다"며 "제가 액션을 많이 했다고 느끼시지만, 이런 액션은 처음인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또 "이렇게 액션이 많고 추울 때 찍는 영화는 돈을 많이 주지 않으면 안할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치외법권'은 대한민국 1, 2위를 다투는 자타공인 '또라이'들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또라이로 낙인찍힌 두 형사가 최악의 범죄조직 보스를 잡으라는 명령을 받고 펼치는 통쾌한 액션을 그렸다. 27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