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전도연, 오늘(14일) 디렉터스컷어워즈 수상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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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황정민/사진=스타뉴스


배우 황정민과 전도연이 감독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배우로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14일 한국영화감독조합과 디렉터스컷 어워즈 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식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이날 오후 8시 레이크호텔 가든 테라스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수상자와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황정민과 전도연은 올해의 연기상 수상자로 함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상영작들을 대상으로 국내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제68회 칸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 신인감독상은 세상을 바꾼 법정 영화라 평가받은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선정됐다.


'국제시장' 황정민과 '무뢰한' 전도연 외에 신인연기자상은 깊이 있고 담백한 연기로 이 세상 청춘들을 위로한 '족구왕' 안재홍, 정우성의 불륜녀 덕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담 뺑덕' 이솜이 수상한다.

2014년 개봉해 '인디버스터'로 자리 잡은 반란의 작품 '족구왕'은 신인연기자상 수상에 이어 우문기 감독에게 독립영화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한국 영화계 발전의 뿌리가 되는 제작자상에는 명실상부 최고의 제작사 중 하나인 명필름의 대표 심재명이 수상한다.

한편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1998년 처음 시작하여 봉준호, 허진호, 박찬욱, 홍상수, 김지운, 류승완 감독, 배우로는 한석규, 심은하, 송강호, 최민식, 하정우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과 배우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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