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김희애, '미세스 캅'서 경찰 아줌마 된다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7.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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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 사진제공=SBS '미세스 캅'


우아함의 대명사, 여배우 김희애가 경찰 아줌마로 나타난다.

김희애는 오는 8월 3일 막을 열 SBS 새 월화극 '미세스 캅'(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 제작 소금빛미디어)에서 뜨거운 심장을 가진, 정의로운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등장한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 김희애는 이 드라마에서 '아줌마 형사'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영진은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서울지청 에이스. 그녀는 허정도(조재덕 역), 이기광(이세원 역), 양현민(진수 역) 등 팀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수사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멋진 여성이다.

그러나 딸 하은에게는 부족한 점이 많은 초보 엄마. 일과 동시에 육아를 책임지며 고민하는 최영진의 모습을 통해, '미세스 캅'은 대한민국 워킹맘들의 애환을 보여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김희애의 이미지 변신이 눈길을 모은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 '아내의 자격'을 통해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쌓아온 그녀가 털털하고 거친 여형사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궂은 여름 날씨에 지칠 법도 하건만, 김희애는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열정적인 베테랑 형사와 딸을 사랑하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넘나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세스 캅'은 '상류사회' 뒤이어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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